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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어학연수] 어학연수 마무리 후 마지막 여행 3차 콜롬비아-일본경유-집밥.

by 최상진 2020. 7. 9.

2020/07/03 - [추억/여행] - [어학연수] 어학연수 마무리 후 마지막 여행 2차 나이아가라 폭포.

 

[어학연수] 어학연수 마무리 후 마지막 여행 2차 나이아가라 폭포.

2020/06/24 - [추억/여행] - [어학연수] 어학연수 마무리 후 마지막 여행 1차 뉴욕. [어학연수] 어학연수 마무리 후 마지막 여행 1차 뉴욕. 1년간의 어학연수를 미국에서 잘 마무리 하고. 한국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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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캐나다 다음으로 어학연수할때 가깝게 지냈던 콜롬비아 친구집을 계획에 넣었다. 남미는 아무래도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를 할줄 아는게 아니면 투어를 껴서 가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지만 나는 연락을 지속적으로 하던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아무 정보 없이 마지막 여행이라는 명분으로 콜롬비아에 1주일 머무는 스케쥴을 잡아놓았다.

 

그리고 어학연수 할때 들었는데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가 굉장히 비슷하지만 달라서 스페인어를 하는 친구의 말은 포르투갈어 하는 사람이 알아들을수 있지만 반대로 포르투갈어 하는사람의 말은 스페인어 하는 사람이 알아들을수 없다고 한다.. 이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2외국어로 공부를 하려는 분은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 중 더 많은 사람이 알아들을수 있는 언어를 고르는게 좋지 않나 싶다.

 

나는 스페인어를 할줄모르고 콜롬비아는 스페인어를 쓴다.

그래서 급히 친구를 통해 여러 단어들을 배웠다.. 한 15가지? 정도는 암기 했었던거 같다.

그라시아스

비엔

이뚜

무차스 그라시아스

데나다

돈데 에스타 화장실?(이 기억안남) - 화장실 어디에 있나요? 였던거 같다.

포르파보르

차오

더 있었는데 까먹었다...

 

콜롬비아 보고타 입국사진.. 친구가 마중나와서 연예인?처럼 찍어줌 ㅎㅎㅎ

탄수화물 보단 단백질 위주의 요리가 많다..

예전엔 항상 블루투스 이어폰을 목에 걸고 다니면서 음악을 들었었다.

내친구는 애플빠. 친구의 친구는 삼성빠. 콜롬비아에서 삼성빠 친구를 만나니 더 반가웠다. 갤럭시 탭 보유자 였음.

연기를 연습하는 친구들.. 연극하는걸 구경도 갔었다.

친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차를타고.. 꽤 먼 거리에 농장을 가지고 있다. 거리가 꽤 멀어서 저녁 출발에 차박을 했었던거 같다. 가던길에 콜롬비아 전통 음식들. 이름은 까먹었지만 전통 만두? 랑 빵? 같은 음식들도 사먹고 저 사진의 파인애플은 지금까지 먹었던 파인애플중 1등 이다. 절대 이길수 없다. 한국에서 먹는 파인애플은 가짜다. 라고 말할 정도로 맛있었다.

집 안에도 해먹을 칠수 있게끔 되어 있다. 시골에 갔을때는 해먹에서 자주 잤다. 그리고 해먹에 눕는 방법도 배웠다. 대단한건 아닌데 약간 대각선으로 누워야 한다고 친구가 알려줬다.

콜롬비아 전통 놀이. 라며 시범을 보여줬다. 시범을 보여준 친구는 내친구의 동생. 소가 앞을 달리고 있으면 그뒤를 말을 타고 쫓아 가 소의 꼬리를 꽉 쥐고 무게 중심을 무너뜨려 소를 한바퀴 굴리면 점수를 얻는 놀이 라고 한다. 말을 안정적으로 타는 기술도 필요하고, 말과 호흡하며 속도 조절을 하는것도 중요하고 소의 스피드와 같이 맞춰 달리는 능력, 꼬리를 잡아 채서 넘어뜨릴수 있는 힘도 필요한. 위험한 놀이.... 아무나 할수 없는 전통 놀이였다.

이때 말을 처음 제대로 타봤다. 말을 타고 강도 건너고 달려보기도 했다. 말이 대단한게 내가 채찍질을 할려고 하면 이미눈치를 채고 달린다. 그리고 입으로 쯔쯔 이렇게 신호를 보내도 잘 달린다. 달릴때 바람소리가 귀로 느껴지는데 사람들이 왜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하고 중독되는지 약간은 알것 같았다.

콜롬비아에서의 모든 숙박 음식을 친구가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받으며 1주일을 보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마지막 지인들과의(머물렀던 홈스테이 주인들, 여전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친구들) 인사를 한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중에 일본을 경유 하는데 경유지에서 20시간? 머무는 비행기편이 있어서 한국 오는김에 일본도 잠깐 들렀다. 환승하는 공항 자체가 달라서 하네다 에서 나리타? 이렇게 되어 있어서 선호하지 않는 환승편이지만 나는 오는길에 일본도 구경하고 할겸 경유항공편을 예약했었다.

일본 새벽 도착 이었던거 같다. 따로 스마트폰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유심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검색을 다 하고 이동을 해야 했었다.

일본은 주유소의 기계도 엄청 작았다.

2끼나 일본에서 사먹음. 자판기로 메뉴를 고를수 있게 되어있어서 일본어를 할줄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수 있다.

드디어 한국 도착. 마지막 사진은 한국 엄마의 밥상. 아주 푸짐하다.

원래 반찬을 먹는것만 먹지만 이날은 모든 반찬을 다 골고루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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