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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어학연수] 8년전 샌프란시스코 주변 정보와 사진들..

by 최상진 2020. 4. 3.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면서 홈스테이 생활을 1달로 끝을 내고 나도 돈을 아끼기 위해 콜롬비아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을 구해 나왔다. 그친구도 축구를 좋아하고 나도 축구를 꽤 열심히(중,고등학교 때 학원 빼먹고 공차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음)했었기 때문에 금방 친해져서 같이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숙박에서 아낀돈으로 DSLR 카메라를 사서 많은 사진들을 남겼는데 정말 많은 사진들을 찍었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사진들은 10%센트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ㅠㅠ.

어학연수를 복귀하고 컴퓨터 하드에 있던 모든 사진들이 컴퓨터 수리를 맡기면서 포멧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ㅠㅠ

내 1년치 소중한 사진들이 다 날아감. 그중에 복구 프로그램을 돌려서 이만큼 건진 사진이다. 이사건 이후 외장하드를 사서 중요 정보들은 백업을 해놓는 습관이 생겼다.

 

내 기억속에는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겠지...

 

해변 근처 바람이 자주 불어서 그런지 나무들이 그냥 곧게 자라지않고 바람 부는 반대 방향으로 휘어서 자라고 있는 모습..

이 다리는 자동차 광고에도 많이 등장하는 장소라고 했던것 같다. 빅시비브릿지 라고 실제로 보면 100배 더 이쁜 곳이다. 처음 핸드폰으로 찍고 카메라 사서 다시 방문해서 또 찍은 곳.. 총 3번 갔었다. 그만큼 뻥 뚫린 공간에서 인공구조물인 다리와 자연의 조화가 기가막히다.

해안도로 인데 빅서를 네비에 검색해서 쭉 도로를 따라가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샌프란시스코 근처 도시에 그 유명한 버클리 대학교. 왜 갔는진 모르겠지만. 유명대학이라 한번 가봤나봄. 그리고 그지역 근처 시카고스타일 피자 맛집. 치즈가 아주 어마어마하게 들어있었다. 재커리스 시카고 피자집.. 시금치 피자를 시켰던거 같은데 대박임. 가끔 그맛을 잊지못해 한국에서도 시카고 스타일 피자 시키는데 절대 못따라옴..

실리콘밸리가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다. 애플, 인텔, 구글, 등 IT 유명 회사들이 다 모여 있는데 박물관 처럼 관광할수 있게끔 되어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지인이 다니는 게임회사를 방문해 보았는데 그당시 컬쳐쇼크 수준의 복지였다. 카페가 회사안에 있고(무상), 음식을 만들어주는 쉐프(무상). 그리고 키즈카페 같은 휴식 공간과 게임 공간들.. 좋은 경험이었다.

요즘은 한국에도 이렇게 다니고 싶은 회사를 추구하는 사장님들이 꽤 있으시지만. 그당시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야경. DSLR 카메라를 사고 많이 찍어보고 연습해 보고 했다. 그당시엔 잘 찍었다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그저 그렇다. 렌즈도 이땐 번들렌즈라 더 무난한듯하다.

요새미티 공원. 국립공원이다. 미국에 있는 국립공원들은 규모가 엄청 커서 미국 사람들도 1박2일 2박3일 이 아닌 최소 1주일 에서 한달 (6개월? 까진 오바인가?) 내 기억이 많이 왜곡 되어있음.. 아무튼 장시간 머물면서 자연경치를 즐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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