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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물건들

[냉풍기] 스위스 밀리터리 냉풍기 SMA-FA02A 리뷰

by 최상진 2020. 5. 7.

벌써 여름이 왔다...

 

내집이 아닌 빌려쓰는 집이라 언제 또 이사를 갈지 알수 없고 이사를 할 때 짐이 많으면 그것도 상당히 불편한지라 최대한 대형 가전 은 내집이 생겼을 때 장만 하고 싶었다.

에어콘 역시 대형 가전이고 특히나 이동시엔 설치를 직접 할수 없어 설치 비용도 생각 해야 한다.

 

여름이 오기전에 미리 냉방을 할수 있는 제품을 알아보고 가능하면 이동이 편리한 제품으로 선택 하고 싶었다.

냉방 제품 후보군은 벽걸이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냉풍기 3종류가 있었고, 그중 우리의 니즈에 맞는 제품은 냉풍기였었다. 하지만 냉풍기도 장점만 있는건 아니었다. 에어컨에 비해 아무래도 시원함이 많이 부족하다는 리뷰들이 많았다.

 

일단 금액적으로 가장 경제적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가 알아본건 3월 말 쯤이라 아직 여름이 오기 까지는 시간도 있어서 선풍기 겸 냉풍기를 먼저 구매 해 보았다.

 

그래도 우리가 선택한 제품은 생각보다 시원하다는 리뷰 들이 많이 있었고 백퍼센트 이해 되진 않았지만 기화냉각 방식이라는 일반 선풍기와는 다른 기술이 들어가 있었다.

 

 

아직 한달동안 본격적으로 사용하진 않아서 전기요금을 체감 하진 못했지만 전력 소모량도 많지 않다고 광고를 하는거 보니 마구마구 써도 될것 같다.

 

 

아이스팩 2개와 리모컨, 현재는 아이스팩 없이 물만 채워서 사용해도 아주 시원하기 때문에 아이스팩을 사용해보진 않았다. 그리고 리모컨은 어떤 제품이든 있으면 좋다.

 

 

제품의 전면 대각 측면 사진. 무던하게 생겼다.

 

 

뒷모습. 파란색 꼬불꼬불한 부분으로 물이 내려가면서 더욱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준다. 그밑부분에 물을 채우고 냉풍 모드를 누르면 물이 흐른다.

 

 

온도계도 달려 있어 현재 온도를 체크 할수 있다.

 

 

바람의 세기를 3단계로 나누어 놓았는데 1단계만 하여도 바람이 꽤 쎄다. 조용하게 사용하고 싶어도 기본 1단이 쎄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리고 냉풍 모드를 하면 물이 계속 흐르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나므로 계곡에 있는 느낌이 들어 좋으나 방해가 될만한 소음이다.

하지만 목적이 냉방이 가능한 이동이 편한 제품을 찾았는데 정말 무더운 여름이 왔을때는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제품으로 올해를 버틸수 있을것 같은 자신이 생긴다.

2020/6/18 수정 추가글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기초체온이 높아져서 냉풍기로 가능할줄알았던 여름나기가 힘들어져서 벽걸이 에어컨을 사게되었다 ㅜ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저녁에 냉풍기를 틀어도 방에서는 밤잠을 설치고 거실에서 잠을 해결하다가 태어나는 아기에게도 태열을 방지하려면 낮은온도가 좋다는 얘기에 무풍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매했다...
냉풍기가 시원해지긴하지만 임산부나 태아 열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엔 부족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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